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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프] 'FTX 사태 뉴욕검찰 수사' 외

FTX 사태 뉴욕검찰 수사   암호화폐 거래소 FTX 붕괴 사태를 뉴욕 남부연방지검이 조사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수사 초기 단계에서 검찰이 초점을 맞춘 부분 중 하나는 FTX가 고객들의 돈을 가상화폐 투자 계열사 알라메다 리서치에 빌려준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WSJ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FTX와 알라메다를 창업한 샘 뱅크먼-프리드 전 FTX 최고경영자(CEO)는 알라메다가 부채를 갚을 수 있도록 FTX 고객 자금 100억 달러 상당을 몰래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뱅크먼-프리드뿐 아니라 양사 최고위 임원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앞서 WSJ이 보도한 바 있다. 고객들의 투자금을 동의 없이 사용하는 것은 대부분의 증권·파생상품 시장에서 금지된 행위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실제로 존 코자인 전 뉴저지주지사가 운영하던 MF글로벌이 고객 돈을 불법 사용했다가 2013년 기소된 사례가 있다.   OPEC, 원유 수요 전망 하향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또다시 내렸다. 지난 4월 이후 5번째 내린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OPEC은 14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원유 수요가 하루 250만 배럴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보다 10만 배럴 낮춘 것이다. 내년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치도 하루 220만 배럴가량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역시 이전 전망치보다 10만 배럴 낮춘 것이다. 비OPEC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량은 올해 하루 3만 배럴 줄어든 하루 190만 배럴로 조정했다. 내년에는 하루 2만 배럴 늘어난 하루 154만 배럴로 상향했다. 올해 전 세계 성장률은 2.7%, 내년은 2.5%로 이전 전망치를 유지했다. OPEC은 “세계 경제가 상당한 불확실성 시기에 진입했으며 4분기 들어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OPEC은 “높은 인플레이션, 주요 중앙은행들의 통화 긴축, 많은 지역의 높은 국가 부채, 타이트한 노동시장, 공급망 제약의 지속” 등을 하강 위험으로 꼽았다.브리프 뉴욕검찰 사태 사태 뉴욕검찰 붕괴 사태 수요 전망치

2022-11-14

경기 둔화,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 낮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세계경제 성장 둔화를 고려해 올해와 내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낮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OPEC은 이날 내놓은 월간 시장동향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루 1억30만 배럴(bpd)로 종전보다 26만 배럴, 약 0.26% 하향 조정했다.   내년 원유 수요 전망치도 1억272만bpd로 역시 26만 배럴(0.25%) 줄였다.   OPEC은 원유 수요 둔화 속에 OPEC과 비OPEC 산유국들의 꾸준한 증산으로 올해 하반기에 수요가 공급보다 5만 배럴 정도 많은 상태까지 수급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올해 세계 경제가 물가 상승과 이에 따른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지난달 전망치보다 0.4%포인트 낮은 3.1%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올해 3%, 내년 2.1%로 제시했던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1.8%, 내년 1.7%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올해 중국도 지난달 전망치보다 0.6%포인트 낮은 4.5%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내놓은 월간 원유시장 보고서에서 천연가스 가격 상승과 유럽 폭염 등을 이유로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IEA는 올해 원유 수요 증가량 전망치를 기존보다 38만bpd 많은 210만bpd로 제시하면서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를 9천970만bpd, 내년은 1억180만bpd로 각각 예상했다.   이와 관련, WSJ은 OPEC이 원유 수요 전망치를 내리면서 수급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관측했다는 점은 미국 등 서방의 증산 압력에도 증산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WSJ은 OPEC과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OPEC+)가 이달 초 9월 증산량을 10만bpd로 결정한 것도 미국의 증산 압력에 대한 상징적인 조치일 뿐 유가에는 큰 영향을 줄 수 없는 규모였다고 설명했다.전망치 경기 기준금리 인상 수요 전망치 원유 수요

202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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